던전앤파이터 스토리 - 프리스트 시점:그란플로리스(下)

한편, 숲 안쪽 어둠의 선더랜드

그곳에는 땅으로 돌아가지 못한 망자들이 가득했다

그리고 그 가장 안쪽에 있던 것은 아주 강력한 굴

'전이된 어둠'은 바로 이 굴을 말하는 것이었다

이것의 이름은 '굴 구위시'

앞에있는 강력한 마법진을 통해 망자들을 불러내고 있던 것이다

다만, 악의 기운이 점점 사악해지고있고

저 마법진을 당장 정화할수도 없으니 작전상 후퇴를 하게된다

"도대체 그 마법진은 뭘까요? 그란플로리스에 남아 있는 마법진이라면 대 마법진뿐일 텐데..."

아까부터 대마법진 대마법진 하는데 그게 뭘까?

세리아에게 물어보니 친절하게 설명을 해준다

그리고 세리아는 이렇게 많은 이들의 희생을 통해 만들어진 대마법진을

더럽히고 위험에 빠뜨리는 굴 구위시를 용서할 수 없다

그러나 프리스트는 본인의 나약함이 걱정되는데...

라이너스에게 찾아가볼까?

지금 프리스트 앞에 나타난 굴 구위시는 프리스트가 넘어서야할 시련이고,

그 벽을 넘어선다면 가야할 길과 지금과는 다른 힘을 얻게 된다는데...

아아- [전직]인가...

프리스트는 시련을 넘어설 마음의 준비가 되었다

세리아를 도와 다시한번 어둠의 선더랜드로 향한다

세리아의 계획은

모험가가 굴 구위시를 물리적으로 저지하는동안

세리아가 마법진을 정화한다는 것

그리고 그 계획은 보기좋게 성공한다

그리고 지금과는 다른 힘- 인파이터로 전직했다

바로 엘븐 가드를 떠나려는 프리스트에게 세리아가 제안을 한다

"갈 곳을 정하지 않으셨다면 저와함께 하늘성으로 가보지 않으실래요?"

그란플로리스에 있는 대마법진은 프리스트의 활약으로 지킬 수 있었지만

전이로 인해 다른 곳의 대마법진이 제대로 작동하리라는 보장이 없어졌다

세리아는 본인이라도 그걸 직접 확인해보려는 것이었다

"하늘성은 벨 마이어 공국의 수도, 헨돈마이어의 옆에 있는 항구도시 웨스트 코스트에 있네

요정의 가호가 함께하길"

"모험가님 안녕, 다음에 또 봐요"

그리하여 프리스트는 라이너스와 토비의 배웅을 받으며 세리아와 함께 하늘성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것이었다

- 그란플로리스 END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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